22일 강원도의회 등에 따르면 강원도는 최근 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 제출한 자료에서 2010년과 2014년 겨울올림픽 유치 활동에 514억 6600여만원을 사용했다고 밝혔다.
2010년 유치 활동에 163억 5100만원,2014년 유치 활동에 351억 1500만원이다.
후원금 등 수입은 2010년 유치활동 때 186억 200만원,2014년 유치활동 때 371억 1700만원 등 557억 1900만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지출 결의서를 비롯한 사용 내역을 알 수 있는 증빙자료, 통장 사본 등은 겨울올림픽 유치 전략상 대외적으로 어려움이 우려된다며 제출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최원자 강원도의원(민노당·비례)은 “2010·2014 겨울올림픽 유치위원회 예산 집행의 내용을 알기 위한 의회의 증빙자료 공개요구에 대해 혼란의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공개를 꺼리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강원도 국제스포츠위원회 관계자는 “새해 2월 말까지 IOC에서 승인한 전문회계법인의 자체감사 활동을 벌이고 있고 2018년 삼수 도전을 천명한 마당에 경쟁 국가나 도시에 꼬투리를 잡힐 수 있기 때문에 공개를 못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유치위원회가 법인으로 구성돼 도의회에 자료를 공개할 의무도 없다는 입장이다.
26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1조 4800억원을 들여 추진하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열 계획이지만 분양률 등에 대한 공개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강원도 사회단체들과 주민들은 “재정이 열악한 강원도에서 천문학적인 돈을 들인 사업의 씀씀이에 대해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누구도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분위기 속에 얼렁뚱땅 넘어갈 일이 아닌 만큼 지출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