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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하남시장 “재신임받은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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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57) 경기 하남시장은 12일 투표 결과 유효투표율 미달로 소환이 부결되자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갈등과 분열로 상처받은 시민들의 가슴을 치유하고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주민소환의 기폭제가 된 광역화장장 유치와 관련해 “그린벨트에 유치할 수 있는 것은 화장장밖에 없다.”면서 “이를 통해 얻은 이득을 가지고 아웃렛 등 다른 사업에 투자하면 시의 재정자립도가 47%에서 70%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화장장 유치와 관련한 주민투표를 할 시간적 여유가 없으며 주민소환투표를 재신임받은 것으로 생각하고 여론조사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주민소환도 하남시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이들이 제기했던 문제도 공개토론 등을 통해 접점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주민소환제도에 대해서는 “주민소환제는 필요한 제도지만 이번 사태를 통해 역기능이 많다는 것이 밝혀졌다.”며 ”입법 과정에서 개선이 필요하며 하남시도 이번 사태로 9억여원의 재정 손실을 입었다.”고 덧붙였다.

하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7-12-13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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