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는 14일 낙후지역 균형개발에 힘을 쏟고 있는 행정자치부의 올해 도서종합개발사업에 사량 연도교 실시설계비 10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사업비 404억원으로 내년 하반기에 착공,2013년 완공할 예정이다.
연도교는 윗섬의 금평리 진촌마을과 아랫섬 읍덕리 덕동마을을 케이블로 경사지게 연결하는 ‘닐센아치’교 형태로 길이는 510m 너비 10m 2차선으로 건설된다.
상의와 하도로 나뉜 사량도에는 14개 마을에 2300여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사량도는 뱀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섬에는 지리망산(일명 사량도 지리산)과 불모산 가마봉, 옥녀봉 등 바위절벽을 등반하는 스릴을 맛볼 수 있으며, 정상에 오르면 남해안 다도해의 절경이 발아래 펼쳐져 매년 40만여명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통영 이정규기자 jeong@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