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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원어민 영어교실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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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오늘은 외국인 선생님이랑 ‘R’에 대해서 공부했는데 줄넘기도 하고 로프로 줄다리기로 하면서 즐겁게 놀았어요.”

14일 지창(9·등촌초 1년)이는 양천구 목3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원어민 영어교실’에 다니며 영어로 노는 재미에 푹 빠져있다.

양천구가 지난해부터 운영하고 있는 원어민 영어교실은 외국어교육 전문학원인 삼육외국어학원에서 전체 교육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원어민 교사와 한국인 교사의 체계적인 교육관리로 초등학생들에게 인기다. 딱딱한 공부가 아니라 원어민 선생님과 놀이를 통해 영어를 습득하기 때문이다. 올해부터는 교육인프라가 열악한 목3동, 신월2·3·5·7동, 신정5동 등 6개 동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했다.

이미선(41·목3동)씨는 “집 근처에 변변한 학원이 없는데 바로 집 앞 자치센터에서 운영을 하니 아이 혼자 걸어 갈 수 있어 더욱 좋다.”고 한다.

인원도 대폭 늘려 한 기수에 560명의 아이들이 영어 교육을 받는다. 수강료는 2개월 과정에 11만원으로 사설학원의 50% 수준으로 저렴하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전화(424-3605)와 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송영범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더욱 많은 자치센터에서 원어민영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고 대상도 다양화할 것”이라면서 “평생학습 도시로 자리잡기 위해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08-2-15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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