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백령도에 생활폐기물 및 어로작업에서 발생하는 폐어구 처리를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13일 인천시에 따르면 백령면 진촌리 2376 일대 1만 7223㎡에 신설될 폐기물처리시설은 매립동을 비롯해 소각동, 선별동 등을 갖추게 된다. 이 시설은 향후 30년간 약 2만 530㎥의 폐기물을 매립하고, 소각시설을 통해 시간당 500㎏의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에 국비 9억원을 포함해 30억원을 투입,2009년까지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소각로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거나 수영장, 목욕탕 등 주민편의시설에서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8-3-14 0:0:0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