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외국어고는 18일 외국어에 뛰어난 잠재력을 지닌 영재 112명을 조기 선발해 육성하기로 했다.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영어 3개 학급과 일본어 2개 학급, 고교 1학년들로 영어와 중국어 1개 학급씩 총 7개 학급 112명을 뽑아 외국어 영재학급으로 운영한다. 최근 신입생 모집에 623명이 지원해 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중학교 영어 영재학급의 경우 48명 모집에 383명이 지원해 8.0대 1을 기록하는 등 외국어교육에 대해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외국어 영재로 뽑힌 학생들은 31일∼11월27일 외국어고에서 주 1차례 4시간씩 원어민 교사와 토론 및 발표, 회화 위주의 교육을 받는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3-19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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