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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중학생 야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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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을 모아 저녁시간에 공부를 가르치고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신개념 야학’이 경기 성남에서 운영된다.

성남시 분당의 이우학교가 설립한 사단법인 ‘함께 여는 교육연구소’는 11일 중학생을 대상으로 방과후에 무료로 학습지도, 심리 치료, 문화예술 활동 지원 등을 하는 ‘함께 여는 청소년학교’를 13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학교는 성남지역 중학교와 지역 아동센터의 추천을 받은 중학교 1학년생 가운데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소년·소녀가장 등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수업은 학교 수업이 끝난 오후 3∼4시 시작해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저녁 급식과 간식도 지원된다.

성남시 중·고교 교사 10명이 교과별 지원교사단을 구성,1주일에 한번씩 국어·수학·과학 등을 가르친다. 교사들은 또 학생들이 동아리를 만들어 연극, 영화·음악 등 문화·예술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고민도 상담한다.

이 학교는 1970년대 정규교육에서 소외된 도시 빈민·노동자를 야간에 모아 대학생·사회 사업가가 수업을 했던 야학과 기본 성격을 같이 한다. 하지만 대상이 중학생이고 가르치는 선생이 현직 교사란 점이 다르다.

연구소측은 “사회단체 등에서 ‘방과후 학습’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초등학생과 달리 정규 학교 수업이 끝나면 사회적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저소득층 중학생을 껴안아 올바르게 성장시키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8-5-12 0:0: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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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