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강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본사이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던 삼성엔지니어링이 다음달 초 상일동 강동첨단업무단지에 입주를 위한 부지(2만 7555㎡) 공급계약을 마무리한다. 첨단 정보기술(IT) 업체인 디지털스트림과 메디슨, 인디컨트롤스, 이노스텍 등 4개업체도 4400㎡ 규모의 부지 공급계약에 나선다.
구는 오는 7월 2차 추천 대상자 선정을 공고한다.1차 때와 달리 2차엔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3.3㎡당 1180만원의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입지조건 등으로 경쟁률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2차 부지는 1500㎡ 규모로 입주기업 8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구는 강동첨단업무단지에 입주하는 기업에 지난해 7월 서울시가 제정한 ‘기업유치 지원조례’에 따라 행정절차의 간소화, 일괄 사무처리, 공기 단축 등의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동첨단업무단지는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0년 완공된다.
IT와 바이오기술(BT), 나노기술(NT) 등 첨단 업종과 연구소를 보유한 100여개 기업이 입주한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