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30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계농가를 돕기 위해 ‘계란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여 2만3000개를 샀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3∼29일 시청과 구·군 등에서 지역 계란 팔아주기 캠페인을 벌여 울주군 두서면 부흥농장 등에서 생산된 계란 2만 2940개(428만원 상당)를 샀으며, 시청과 구·군 외에도 경남은행 울산본부 등도 동참했다. 시는 최근 닭, 오리고기 시식회 등 소비운동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 계란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장이 있을 경우 즉시 구매에 나설 방침이다.
울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5-31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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