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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STX중공업 공장 유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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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유치를 둘러싸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환경권’이 충돌한 대표 사례로 꼽힌 경남 마산시의 STX공장 유치가 진통 끝에 마무리됐다.

STX는 5일 이인성 조선담당 부회장 명의의 보도자료를 통해 “STX중공업은 구산면 수정만 개발사업을 계속하기로 결정하였음을 마산시민 특히 수정리 주민 여러분에게 천명한다.”고 밝혔다.

STX가 주민 반대에 부딪혀 어려움에 빠진 지 8개월,2006년 5월 마산시와 공장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지 2년 만이다.STX는 “수정지구에서 STX는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지역 밀착형의 공장으로 국내 유사업종 공장 가운데 공해가 가장 적은 공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STX측은 시에서 황철곤 마산시장과 함께 기자회견 형식으로 회사 입장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었으나 시청에 기다리고 있던 반대측 주민들을 의식해 공식 입장 발표문을 배포하는 것으로 대신했다.

찬성 주민들은 이날 시청에서 만세삼창으로 시의 STX공장 유치를 환영했으며 반대주민들은 시장실에서 항의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황 시장도 이날 STX공장 유치를 확정지은 뒤 “지난 8개월여간 STX 유치를 놓고 주민간에 찬반으로 나뉘어 야기된 갈등과 불화에 대해 유감스럽고 송구하다.”며 “우려하는 환경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반대측 주민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수렴해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STX 공장유치를 통해 5000명의 고용창출과 연간 6000억원이 넘는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마산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08-6-6 0:0: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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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