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붉은귀거북을 퇴치하기 위해 양재천, 용산공원, 석촌호수 등 서울시내 18개 지역에서 특별 포획작전이 펼쳐진다. 지난 2004년부터 붉은귀거북 퇴치사업을 벌여온 서울시는 이달 중순부터 포획작전을 재개, 전문가들을 고용해 주낙과 통발, 뜰채를 이용해 야생화된 붉은귀거북을 잡아들이고 있다. 또 한강사업본부와 25개 자치구에도 31개의 포획반을 구성해 한강이나 공원 연못 등에 서식하는 붉은귀거북을 집중 포획하는 한편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2008-6-24 0:0: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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