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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 건립 차질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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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관련 단체들, 전남도청 별관 보전 촉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공사가 최근 착공됐으나 5·18 관련 단체들이 옛 전남도청 별관 건물의 원형 보전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사업 차질이 우려된다.

5·18유족회 등 4개 단체는 21일 “역사적 현장인 옛 전남도청 별관 건물 보존을 위해 최근 ‘공동대책위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철거 저지 투쟁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기획단이 사업 내용이 결정됐다는 이유로 전남도청 별관 철거를 추진하고 있다.”며 “5·18민주화운동의 상징이자 사적지인 이 건물의 보존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5·18구속부상자회 회원들은 최근 이 건물의 보전을 촉구하며 천막 농성에 들어갔다. 이들은 “도청 본관과 이어진 별관 건물도 5·18 역사적 공간의 한 부분”이라며 “이를 철거하겠다는 ‘추진기획단’의 계획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기획단측은 “문화전당의 주요 통로인 옛 도청 별관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기본설계 틀 자체를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5·18 관련단체의 요구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2012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사업의 차질이 우려된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7-22 0:0: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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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