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이상 빈 건물로 방치돼 온 옛 연초제조창 건물이 문화공간으로 변신한다.24일 대구시에 따르면 중구 수창동 KT&G의 옛 연초제조창을 ‘대구 문화창조 발전소(가칭)’로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이날 이곳을 ‘지역근대산업유산을 활용한 문화예술창작벨트 조성’ 시범사업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대구문화창작발전소는 국가지원 사업으로 격상되면서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시는 부지 1만 517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건물 두 채를 2011년까지 새단장하고 야외공원도 만들 계획이다.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전까지 공사를 마무리해 대회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문화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2008-10-25 0: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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