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서울시, 첫 민간인 ‘핵 벙커’ 만든다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광진구, ‘친환경 행사 지침’ 마련… 탄소중립 실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강남 도심 속 ‘벼 베기’ 체험하세요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서대문구, 초등학생 자원순환 실천 ‘학교, 광산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예향의 힘 세계가 ‘굿’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연례보고:#1년 동안의 전시’란 타이틀로 지난 9월5일 개막한 ‘2008광주비엔날레’가 66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9일 막을 내렸다.

올해로 7회째인 이번 행사는 사상 처음 ‘주제 없는 비엔날레’로 치러지면서 국내외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또 처음으로 외국인 총감독을 영입한 광주비엔날레는 프랑스 르몽드 등 외국 언론의 취재진과 스위스 바젤 아트페어 케이소피 감독 등 세계 미술계를 움직이는 거장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그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다. 특정 주제를 내걸지 않고 세계 곳곳의 전시를 광주에 불러와 국제미술의 흐름을 보여줬다. 개성이 강한 초대작들은 주제가 없는 가운데에서도 하나로 연결되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쿠이 엔위저 총감독은 “주제를 찾아내는 것은 관람객의 몫”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전시 작품에 대한 배경 지식이나 작가에 대한 정보가 충분치 않아 관람객들이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는 지적도 많았다. 그럼에도 전시 장소가 재래시장인 대인시장, 의재미술관, 광주극장 등 시민생활 공간으로 확대되면서 호평을 얻었다. 이 때문에 다소 생소하게만 느껴지던 미술축제가 시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행사로 탈바꿈했다. 도심공동화로 쇠락의 길을 걷던 동구 대인시장이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의 명소’로 되살아난 점도 주목할 만한 대목이다.

이번 광주비엔날레에는 전 세계 36개국 127명의 작가가 참여해 550점가량을 선보였다.66일간의 전시에 다녀간 유료 관람객은 총 36만여명(대인시장 복덕방 프로젝트 3만여명 포함)으로 하루 4454명이 입장한 것으로 집계됐다.2006년 행사 때보다는 5만여명 줄었다.

한편 관람객과 전문가들이 선정하는 2008비엔날레 기념작품에는 독일 한스 하케 작 ‘넓고 하얀 흐름’과 조동환·조해준 부자의 공동 드로잉 작품인 ‘미군과 아버지’‘생각하면서 일합시다’가 경합을 벌인 끝에 국내 작가인 조동환·조해준 작가의 작품이 선정됐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08-11-11 0:0:0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성동 ‘성수 도시재생’으로 도시·지역혁신 대상

‘일자리 창출’ 국토부 장관상 받아 작년 행안부 장관상 이어 연속 수상

종로, 익선동·돈화문로 연결 ‘상생거리’ 운영

CCTV·재난안전상황실 상시 가동 주민·관광객 누구나 안전한 거리로

금천 “노년이 행복하게”… 오늘 ‘백금나래’ 선포식

노인 백발에 구 캐릭터 합친 표현 구청광장 낮 12시~5시 상담부스 운영

추석 핫플 된 동작구 ‘테마파크’ 신청사

대형 윷놀이·떡메치기 등 체험 인기 초대형 미끄럼틀엔 “놀이공원 같아” 송편 등 판매로 지역 상권 활성화도 박일하 구청장 “생활 속 구청 될 것”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