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자치구, 투자·출연기관 공무원 4만 5000여명이 자원봉사에 나선다.서울시는 올해를 ‘나눔과 봉사의 해’로 정하고 전 공무원이 상시적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자원봉사 계획은 ▲상시 봉사체계 구축 ▲후원결연·기부확대 ▲나눔과 봉사의 조직문화 구성 3가지를 주요 골자로 한다.이를 위해 과장급 이상 180개 전 부서가 복지시설 1곳씩을 맡아 1대1 결연하는 ‘1부서 1복지시설 봉사결연제’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매달 둘째주를 ‘희망충전 주간’으로 정해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는다. 생활이 어려워 낡고 허물어져 가는 집에서 살고 있는 저소득층을 위해 전문기술 인력으로 구성된 팀이 무료로 집수리도 한다. 또 소외계층이 정보화시대에 뒤처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직원들로부터 중고 컴퓨터 등을 기부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모든 부서에 ‘서울 희망드림 돼지저금통’을 비치해 전 직원의 자발적인 모금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백민경기자 white@seoul.co.kr
2009-1-6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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