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행정안전부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를 통해 행정·외무고시 원서접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다음달 1~6일엔 9급 공채 원서접수가 이어진다.
21개 직렬 347명을 선발하는 올 행·외시는 만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32세 이하로 제한돼 있었다. 특히 외시는 정원 감축 분위기 속에서도 전년 대비 5명이 늘어난 4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이는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행정직은 243명, 기술직은 64명을 뽑는다.
반면 지난해(3357명)보다 선발예정 인원이 크게 준 9급 공채는 18개 직렬 2350명(선거관리위원 30명 추가)을 뽑는다. 그동안 32세 미만으로 지원이 제한됐던 9급 시험도 올해부터는 18세 이상(교정·보호직은 20세 이상)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응시연령 제한 폐지로 ‘고령 직장인’들의 대거 지원이 예상됨에 따라 공채 경쟁률은 매우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해 행·외시 평균 경쟁률은 46대1, 9급은 49대1을 기록했다. 1차 시험은 행·외시 2월21일, 9급 공채 4월11일 각각 치러진다.
한편 올해부터 9급 시험에 적용되는 ‘저소득층 응시자 1% 이상’ 채용 일정은 후속 법령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