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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돗물 한층 맑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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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역 수돗물이 2012년부터 과산화수소를 첨가한 고급정수공정 도입으로 한층 더 맑고 깨끗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현재 오존과 활성탄을 투입해 상수 원수를 정수하는 고도정수처리시스템에 과산화수소를 첨가하는 고급정수공정을 도입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내년부터 매리와 화명 등 정수장에 과산화수소 저장탱크, 투입펌프, 배관 등 시설 설치공사에 들어가 시설설비가 완료되는 2012년부터 고급정수공정으로 수돗물을 정수해 부산시민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과산화수소(H₂0₂)는 물 분자에 산소가 하나 더 붙은 구조로 기존의 정수약품인 오존과 함께 투입하면 정수효과가 배 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자체 실험결과, 오존 2으로만 정수할 경우 오염물질 제거효과는 23%에 그쳤으나 오존 1과 과산화수소 0.35을 섞어 정수하면 오염물질 제거 효과가 60%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1-28 0:0: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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