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북한이탈주민(새터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취업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성남과 고양, 부천, 용인, 안산, 화성 등 새터민이 100명 이상 거주하는 시·군의 새터민 공무원 특별채용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 기술학교를 통해 새터민 자녀 취업교육을 강화하고 이르면 6월부터 산·관·학이 연계된 새터민 직업훈련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산·관·학 연계 직업훈련은 새터민들이 선호하는 컴퓨터, 제빵·제과, 조리 중 1개 과정을 우선 개설해 시범 운영한 뒤 분야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4차례의 채용박람회를 통해 새터민들의 취업을 알선하고 일자리를 찾는 새터민과 새터민 채용 희망 업체에 대한 관리카드를 제작, 새터민 취업을 도울 예정이다.
2009-4-22 0: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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