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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지자체 “귀농인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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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자치단체들이 귀농인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다.


도시민들이 귀농할 경우 인구 증가는 물론 침체된 농촌에 활력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농업창업, 주택구입, 농지구입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농림수산식품부의 귀농·귀촌 정착 지원사업과 별개로 자체 사업을 마련해 귀농인들을 유혹하고 있다.

충북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사업비 2000만원을 마련해 귀농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설명회를 갖고 농가체험을 하고 있다. 이미 괴산에 정착했거나 정착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귀농인모임을 주최해 정보교환의 장도 마련하고 있다. 괴산군은 효율적인 귀농지원책 마련을 위해 최근 귀농자 55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도 했다. 괴산군 관계자는 “괴산은 수도권에서 가깝고 깨끗한 자연을 갖고 있어 귀농인들이 선호하는 지역 가운데 한 곳”이라고 자랑했다.

단양군은 귀농캠프와 주말농장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귀농을 희망하지만 지금 당장 여건이 안 되는 잠재적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이 프로그램을 운영해 단양군 정착을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단양군은 또 전입한 지 6개월 이상 3년 이내에 해당되는 귀농인들에게 연리 1%로 최고 5000만원까지 융자해 주고 있다.

영동군도 파격적인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동군은 자격조건 없이 귀농인들에게 연이율 2%의 저리로 총 사업비의 80%까지 지원하고 있다. 1인당 최대 3000만원까지다.

옥천군은 귀농지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옥천군 관계자는 “귀농인들에게 영농기술을 전수하고 농업과 관련된 각종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도시민들이 농촌에 정착하면 인구증가뿐만 아니라 농촌지역의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밝혔다.

괴산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5-28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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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