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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수욕장 “해변으로 불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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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서우봉해변’ ‘이호 테우해변’ ‘삼양 검은모래해변’

‘이제 해변으로 불러 주세요.’

제주도 해수욕장들이 특색있는 ‘해변(beach)’으로 이름을 바꾼다.

도는 제주시 이호·삼양·함덕 해수욕장 이름을 각각 ‘이호 테우해변’과 ‘삼양 검은모래해변’, ‘함덕 서우봉해변’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도가 해수욕장 이름 바꾸기에 나선 것은 ‘해수욕장’이라는 명칭이 여름 한때 바닷물에서 수영하는 곳이란 어감이 강해 사계절 휴양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호 테우해변은 이곳에서 제주 전통 떼배인 ‘테우’를 이용한 어로 활동이 활발했던 점을 고려했고, 삼양 검은모래해변은 검은 모래로 이뤄진 환경적 특징을 부각했고, 함덕 서우봉해변은 기생 화산인 서우봉을 낀 입지적 특성을 고려했다.

이호·협재·금릉 해수욕장은 오는 20일 개장하고 제주의 나머지 해수욕장은 27일 문을 연다. 특히 이호 테우해변은 밤 10시까지 야간에도 개방하고 제주시내 6개 해수욕장은 금연해수욕장으로 지정, 운영된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09-6-2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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