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어린이집 10곳서 영양교육 실시
서울 중구가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한다.중구보건소는 어린이들의 결식과 편식, 과식 등 대표적 나쁜 식습관 세 가지를 근절하기 위한 영양교육을 이달부터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몸에 익혀 비만과 만성질환을 예방하도록 하는 게 목적이다.
다음달 28일까지 계속되는 프로젝트는 주로 어린이집 유아를 대상으로 한다. 지역 어린이집 10곳의 6~7세 아동 590여명을 찾아가 보건소 영양사가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담당 영양사는 먼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을 조사한 뒤 편식의 문제점을 함께 생각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식품영양을 주제로 다룬 동화를 감상하고 의견을 교환한다. 식품영양소로 탑을 쌓은 뒤 설명하는 시간도 마련한다.
어린이들이 지루하지 않게 교육받도록 프로그램 중간에는 ‘짱이의 하루’란 동영상을 상영한다. 동영상은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다른 지역 보건소와 차별되는 교육의 특징은 저염·저지방식 체험 교육. 소금과 지방의 역할, 소금과 지방을 많이 먹으면 안 되는 이유, 지방이 많은 식품 알기 등을 재미있는 이야기로 풀어간다.
교육은 저염분 소스를 이용한 생선구이와 과일미트볼 조림 등을 맛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단호박 드레싱을 이용한 샐러드와 채소 등을 점심 급식으로 시식하고 맛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동일 구청장은 “어린이들의 결식과 편식, 과식 등을 근절하기 위해 마련한 영양개선 프로젝트가 많은 호응을 얻길 바란다.”며 “이를 확대 실시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09-7-14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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