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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고도제한 완화요구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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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에어쇼 이전에 해결 촉구

경기 성남시 주민들이 다음달 20~25일 서울공항에서 개최되는 서울에어쇼를 볼모로 고도제한 완화를 거세게 요구하고 있다.

성남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는 22일 오전 10시 서울공항 앞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00만 성남시민은 고도제한에 묶여 신음하고 있는데, 정부가 제2롯데월드 허가에 이어 에어쇼마저 개최하는 것은 불난 집에 부채질하는 꼴”이라며 “국방부는 에어쇼 이전에 고도제한 완화를 해결하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또 “국방부가 제2롯데월드는 활주로까지 변경하면서 한 달도 안 되는 기간에 타당성 용역을 마무리하고, 성남고도제한 완화를 위한 용역은 6개월이 넘도록 기본 해법조차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춘섭 위원장은 “에어쇼 개최 전에 고도제한 완화 해법이 마련되지 않으면 에어쇼 저지 투쟁은 물론 청와대와 국방부에서 항의 집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정·중원구 20개 주택 재건축조합으로 구성된 이 연합회는 “서울공항의 전술항공 작전기지구역에 포함된 83.1㎢가 건축물 고도제한을 받아 재개발·재건축에 차질을 빚고 있다.”며 고도제한 완화를 요구해 왔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09-9-23 0: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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