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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초고층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 빌딩이 남산 봉수대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모습으로 건립된다. 이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라이트(옛 서울랜드마크컨소시엄)는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디자인을 남산 봉수대의 역사적 의미와 미래 디지털 산업의 흐름을 상징화한 ‘서울 웨이브(Seoul Wave·조감도)’로 바꾸는 설계안을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DMC 랜드마크 빌딩은 전통 정보통신수단인 남산 봉수대의 기단부 모양과 몸체의 곡선을 응용하고, 연기와 불빛 모양을 살려 유선형으로 바뀐다.

새 설계안은 미국계 초고층빌딩 전문 설계업체인 SOM이 제출한 것으로 이날 최종 확정됐다. 서울라이트 관계자는 “최초 디자인이 서울의 관문에 들어설 랜드마크로서는 너무 단순하다는 지적을 받아 전통 곡선의 아름다움과 도시적 역동성을 살린 새 디자인으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라이트는 오는 16일 오후 6시 DMC내 신축 부지에서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기공식을 갖는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2009-10-7 12:0:0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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