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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난방지 맨홀뚜껑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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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흥덕구 철선 연결해 예방

맨홀뚜껑 도난사건을 차단하기 위해 철선이 연결된 맨홀뚜껑이 등장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는 맨홀뚜껑 도난을 예방하기 위해 1000여만원을 들여 쇠고리 여러 개를 연결한 철선 700개를 만들었다고 19일 밝혔다.

이 철선은 맨홀뚜껑과 맨홀 내부바닥에 고정된 빗물받이 낙엽 거름망을 연결하는 데 사용된다. 철선의 길이는 70㎝로 청소를 위해 맨홀뚜껑을 여는 데는 지장이 없다. 흥덕구는 인적이 드문 곳에 설치된 맨홀뚜껑에 쇠고리 철선을 연결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흥덕구가 쇠고리 철선을 만든 것은 맨홀뚜껑 도난 사건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 최근 장성동, 미평동, 봉명동 일원 이면도로에서 맨홀뚜껑 32개가 사라지는 등 올해까지 130개가 도난당했다. 지난해에는 총 170개가 사라졌다. 범인을 잡은 것은 최근 2년 동안 1건뿐이다.

맨홀뚜껑 1개를 만들어 설치하는 데 총 8만원 정도 들어가 해마다 적지 않은 예산이 새나가는 것이다. 흥덕구 관계자는 “생계형 도둑들의 소행으로 보인다.”며 “맨홀뚜껑을 가져가는 사람을 보면 경찰이나 구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09-10-20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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