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부터 수돗물 ‘아리수’를 음용수로 하는 ‘아리수아파트’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음용수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과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것으로, 이번에 참가하는 곳은 영등포 경남아너스빌(6개동 339가구), 마포 황금쌍용아파트(6개동 632가구), 상계 불암대림아파트(5개동 453가구), 중계 현대6차아파트(8개동 600가구) 등의 2024가구다. 아리수아파트 주민들은 자율적으로 먹는 샘물이나 정수기 이용을 자제하고, 서울시 및 시민단체와 함께 아리수 음용 정착에 나서게 된다. 시는 연말까지 도곡동 경남아파트 등 16곳을 추가로 선정해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09-11-6 12:0:0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