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는 속초해수욕장 개발 프로젝트 사전 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를 통해 속초해수욕장을 아쿠아워터파크, 게임테마파크 등의 휴양문화시설과 아쿠아콘도, 아쿠아비치클럽 등의 시설을 갖춰 물을 주제로 한 리조트로 개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속초해수욕장 일대가 아쿠아리조트로 개발되면 연간 소득효과 4128억원, 부가가치 창출 8826억원, 세금효과 934억원, 고용인원 3만 6000명 등의 파급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시는 이번 ‘속초해수욕장 개발 프로젝트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최종보고회’의 내용을 토대로 투자자 리스트를 작성한 뒤 내년부터 외자유치 설명회 개최, 투자유치단 파견 등 KOTRA·강원도·속초시 합동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속초해수욕장의 관광지 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지식경제부가 주관하고 KOTRA가 집행하는 외국인 투자유치 프로젝트 상품화 사전 타당성 조사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총 2116억원을 투입해 속초해수욕장 일대를 아쿠아비치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채용생 속초시장은 “천연 관광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미래지향·자연친화적 관광휴양시설을 조성해 선진형 4계절 관광시설 및 프로그램을 도입하면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09-11-26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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