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곳 이내… 이달중 공모
공공기관의 자율·책임 경영을 강화하고자 인사와 예산편성 등 경영자율권을 부여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가 의욕적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이른바 ‘공공기관 선진화’에 부응하는 기관에는 ‘당근’을 주겠다는 취지다.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공공기관에 경영자율권을 확대하는 방안과 관련, 기관별로 원하는 자율권 내용을 공모하고 대상기관을 선별해 차별화된 자율권을 주기로 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기관장 평가 우수기관과 시장에서 (민간기업과) 직접 경쟁하는 기관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범적으로 자율성을 확대할 방침”이라면서 “이달 중 공모를 할 계획이지만 아직 세부기준은 마련하지 못했다. 대상 기관은 5개 이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9-12-4 12:0:0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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