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내년 1월 1∼2일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광화문광장의 좌우측 차로를 전면 통제하고 ‘차 없는 시민의 광장’으로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이 공간에 새해 소원 빌기와 거리 예술가 공연, ‘광화문 희망기원 강강술래’, 전통의장 행진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광화문광장은 1999년말 새천년 밀레니엄행사, 대통령 이취임식 등 국가적인 행사가 있을 때 몇차례 교통이 통제됐지만 시민 쉼터로 개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9-12-28 12:0:0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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