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도로나 공공장소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수거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보행인의 통행을 방해하고 도시미관을 해치는 자전거를 제때 수거 및 처리하기 위해 수거업체를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업체는 무단방치 자전거 통합처리 시스템에 따라 무단 방치된 자전거에 수거 안내문을 붙이고 10일이 경과해도 주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구를 대신해 수거·매각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5561대의 무단 방치 자전거를 거둬들였고 올해도 11월까지 6316대를 수거했다. 시 관계자는 “무단방치 자전거 통합처리 시스템을 이용하면 연간 7000여대의 자전거 보관대 설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2009-12-29 12:0: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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