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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우리말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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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6일 한글문화연대가 선정하는 ‘2009년 우리말 사랑꾼‘에 뽑혔다. 지자체가 ‘우리말 해침꾼’으로 선정된 적은 있어도 사랑꾼으로 선정되기는 충북도가 처음이다.

도가 우리말 사랑꾼으로 선정된 것은 어려운 행정용어를 한글로 순화해 사용하는 등 우리말 사랑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해 10월 국립국어원과 함께 행정용어순화 자문회의를 개최해 무분별하게 쓰고 있는 외래어 48개를 순화해 전국 지자체에 사용을 권고했다. 당시 ‘벤치마킹’을 ‘견주기, 따라잡기’, ‘어젠다’를 ‘의제’, ‘웰빙’을 ‘참살이’, ‘태스크포스’를 ‘전략팀’, ‘패러다임’을 ‘틀’ 등으로 순화했다.

도는 우리말 사랑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우리말 사랑운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부터 전국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국어능력 인증자격자에게 가점을 줘 인사평가시 혜택을 주기로 했다. 6·7급 공무원이 2급 이상 자격을 취득할 경우 0.5점이 부여된다. 8·9급은 3급 이상만 따도 0.5점을 받는다. 영어 등 외국어 능력인증 시험의 경우 받을 수 있는 가점은 최대 0.25점이다.


산하기관인 자치연수원에 ’우리글 이해과정’을 개설하고, 도와 12개 시·군 인터넷 홈페이지에 요일별로 고운말, 순화어, 속담 등의 코너를 만들어 도민들에게 우리말을 홍보할 예정이다. 우리말 바로쓰기 코너도 홈페이지에 마련할 계획이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1-07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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