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운 안양시장은 28일 오전 11시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년까지 현재의 청사 부지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가칭 Sky Tower)을 지어 행정청사(안양시.시의회.동안구청),비즈니스센터,컨벤션센터,호텔,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양시에 따르면 현재의 청사 부지는 무려 6만736㎡지만 용적률은 54.5%에 불과해 평촌신도시 중앙에 위치한 땅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시(市)는 이를 개발할 경우 용적률 1000%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 신축도 가능해 민자를 유치해 랜드마크 빌딩으로 건립하겠다는 것이다.
시는 1996년 10월에 완공된 청사를 저탄소 녹색건물로 리모델링하려면 45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현 청사를 헐고 그 자리에 친환경 초고층 복합건물을 신축하기로 결정했으며 이달 중 태스크포스를 구성한 뒤 다음달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공사기간 4만2천여명의 고용창출과 3조6천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14년된 청사를 헐고 새로 신축할 경우 예산낭비라는 지적이 있을 수 있으나 에너지 이용의 비효율성을 고려할 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호화청사 논란에 대해서는 건물의 대부분을 비즈니스센터,시민 문화공간 등으로 사용하고 행정 청사는 일부에 불과해 호화청사와는 거리가 멀다고 덧붙였다.
이필운 시장은 “랜드마크 복합건물 신축을 위해 민간자본은 물론 외자유치도 검토하고 있다”며 “건물이 완공되면 1만여명의 상시 근무자와 5만여명의 유동인구가 발생해 준공 첫해 1천900억원,이후에는 매년 370억원의 재정수입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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