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은 8일 세계평화의 종 공원 방문객들이 편안히 쉴 수 있는 숲을 조성하고, 평화의 종 타종 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공원 관광 시설을 대폭 정비한다고 밝혔다.올해 완공을 목표로 평화의 댐 하류에 1만 5000㎡의 ‘생명의 숲’을 조성한다. 지난해 말 수자원공사와 부지사용 협약을 체결했고 10일쯤 설계 발주에 들어 갈 계획이다. 또 생명의 숲과 함께 세계평화의 종 공원 타종 자동발매기를 설치해 공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언제라도 종을 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관광객들은 종공원 인근 자동 발매기에서 표를 뽑아 종공원 관광해설사에게 제출한 뒤 3회 타종하게 된다.생명의 숲에는 공원의 성격에 알맞는 나무를 정해 심고 잔디를 깔아 평화의 댐과 종 공원 방문객들이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군은 관광객들이 휴식과 재미를 동시에 충족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아이디어로 생명의 숲을 가꿔 올해 안에 선보일 계획이다.
2010-02-09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