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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IT 연구중심大 3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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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과 신설 등 향후 5년간 교수진 40% 해외학자로

교육과학기술부가 9일 세계 수준의 연구중심대학(WCU·World Cl ass University) 육성을 위한 제3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새로운 성장동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원자력에너지 시스템 분야와 정보통신(IT) 분야의 학과와 전공 신설에 향후 5년간 300억원을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원자력발전 수출 산업화 전략에 따라 차세대 원전 개발 등에 필요한 고급 인력 수요는 급증했지만, 현재 대학원 수준의 인력 양성기관은 6곳에 불과하다.”며 “세계적 연구를 선도할 석·박사급 고급 두뇌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필요가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원자력학회는 지난해 1월 원자력 인력 양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연구개발 인력 수요는 2010년 1196명, 2020년 1439명, 2030년 1645명 등으로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반면 국내 대학의 관련 분야 석·박사 학위 배출 현황은 2001년 72명에서 2005년 71명, 지난해 76명 수준으로 정체돼 있다.

IT분야의 학과와 전공은 소프트웨어 중심의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게 할 방침이다. 그 동안 정부의 IT분야 육성정책 덕분에 하드웨어 분야는 인력 과잉이 우려되는 반면 소프트웨어 분야는 여전히 고급인력이 부족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2009~2013년 IT 인력수급을 전망한 연구에 따르면 소프트웨어 분야에서는 9973명이 부족하고,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5910명이 일자리를 찾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대학이 원자력과 IT분야에서 대학원 수준의 새로운 학과와 전공을 개설, 운영할 수 있도록 올해부터 5년 동안 매년 60억원씩 모두 300억원을 지원하게 된다. 내년 3월에는 원자력에너지시스템과 IT분야의 석·박사 과정 2곳이 신설된다. 교과부는 신설 학과 교수진의 35~40%를 해외 학자로 채우고, 학과와 전공마다 30~50명의 학생을 배정할 계획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2010-02-1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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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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