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일반고속 7000원, 버스회사간 출혈경쟁 종결
버스회사 간의 출혈경쟁으로 인하됐던 청주~서울간 고속·직행버스 요금이 이전 요금으로 환원된다.충북도는 청주~서울간 노선을 운행하는 속리산고속과 서울고속이 버스요금을 이전으로 환원키로 합의하고 요금 변경서를 충북도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일반 고속버스는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우등 고속버스는 6500원에서 8000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직행버스는 6500원에서 7000원으로 오른다.
청주~동서울간 고속버스와 직행버스는 모두 6000원에서 7600원으로 인상된다. 변경되는 요금은 오는 20일부터 적용된다. 양 사는 2008년 11월25일부터 요금인하 등 출혈경쟁을 벌이며 경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도는 “요금 환원으로 버스회사들의 적자해소가 기대되지만 버스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게 됐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2010-02-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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