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사 19인승 취항준비… 日공항과도 국제선운항 협의
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는 4일 김해와 김포노선을 운항하고 있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와 이스트아시아에어라인이 빠르면 다음달 중순 늦어도 5월에는 제주노선 19인승 소형항공기를 운항한다고 밝혔다.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처음 개설되는 제주노선은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판단에 따라 2개 항공사가 취항을 서두르고 있다.
제주노선이 개설되면 공항 활성화와 함께 국내 최대 관광지인 제주도와 설악권의 교차관광이 가능해져 지역관광 활성화의 새로운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와 여수공항과의 특별전세기 운항이나 정기노선 개설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늦어도 하반기에는 취항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일본 아리아케 사가공항과 국제선 운항도 적극 협의 중이어서 취항 여부에 따라 국제공항의 면모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양양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05 24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