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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현장] 무소속 후보 “우리도 초록색 점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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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색깔 싸움’

“호남에서는 초록색을 입어야 당선된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밭을 누비는 선량들 사이에 ‘색깔 바람’이 불고 있다. 입후보자들이 유권자들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지역을 텃밭으로 하고 있는 정당의 상징 색깔 옷을 앞다투어 입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정당공천을 받지 않은 무소속 후보는 물론 교육감과 교육의원 입후보자들조차 특정 정당의 지지를 받는 것처럼 보이기 위해 색깔 옷을 입어 때아닌 ‘색깔 논쟁’이 일고 있다.

전북지역 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이 대부분 초록색점퍼를 즐겨 입는다. 이들이 입는 점퍼 색깔은 민주당 국회의원들이나 당원들이 단합대회를 할 때마다 단체로 맞춰 입는 색과 같다.

초록색 옷을 입는 이유는 자신이 곧 민주당 후보로 최적자임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나선 정균환, 유종일 후보는 매일 초록색 점퍼 차림으로 유권자들을 만나고 있다. 도내 14개 시·군을 누비고 있는 시장·군수·지방의원 후보들 역시 앞다투어 초록색 상의를 입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조차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관련이 있는 후보처럼 보이기 위해 대부분 초록색 점퍼를 즐겨 입어 ‘짝퉁’ 논란이 일고 있을 정도다.

정당 공천과 무관한 교육감 후보들도 민주당 후보들과 같은 색의 점퍼를 입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 나선 박규선, 신국중, 오근량 후보는 민주당 단체장이나 지방의원 후보들과 같은 색깔의 점퍼를 입고 다닌다. 박 의장은 넥타이 색깔까지 초록색으로 맞추었다. 은연중 민주당의 지원을 받는 것처럼 보이기 위한 의도가 숨어 있다. 교육의원들 역시 초록색 점퍼를 장만하는 것이 선거운동의 기본이 됐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seoul.co.kr
2010-03-10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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