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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에 산채식품 단지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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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등 경북 북부지역에 산채(山菜) 식품 클러스터가 구축된다.

경북도는 올해부터 2014년까지 영양을 중심으로 영주·봉화·청송 등 북부권역에 총 5000억원을 투입해 ‘경북 북부권 산채 식품 클러스터’를 조성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들 지역에 국가산채식품진흥원을 비롯해 산채음식체험센터, 공동 집배송기지, 가공단지, 홍보관, 산채식품기술교육원 등 시설을 집중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도는 다음달 산채 식품 클러스터 조성 연구 용역을 맡긴 뒤 오는 8월 농림수산식품부에 이 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방침이다.


도는 경북 북부지역이 송이, 석이, 감, 산초, 오가피, 오미자 등의 생산이 전국에서 가장 많고, 식품 관련 대학 부설 연구소 40개, 연구센터 56개 등이 있어 식품 클러스터 조성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보고 있다. 또 영양 일월산 산나물축제, 문경 오미자축제, 봉화 송이축제 등 음식 및 생태관광 인프라도 잘 형성돼 있다는 것. 도 관계자는 “백두대간과 낙동정맥의 식물자원을 바탕으로 청정 산채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2010-03-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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