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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주민 숙원 터널 2곳 뚫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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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치·지르매재 올 착공

강원 홍천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백양치 터널과 내촌면 지르매재 터널 공사가 올해 착공된다.

군은 오는 10월까지 백양치 터널 설계를 완료하고 420억원을 들여 2015년까지 터널 964m를 포함, 2차로 5.7㎞를 확·포장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백양치고개는 지방도 494호선으로 홍천읍·남면과 대명리조트가 있는 서면을 연결하는 주요 도로이나 경사도가 높고 굴곡이 심해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

이 때문에 대명리조트를 찾는 관광객 상당수가 홍천 도심을 찾지 않는 주요 원인으로까지 꼽혔다. 백양치 터널 공사가 완공되면 국도 44호선에서 대명비발디파크와 팔봉산 등 관광지를 연결하는 도로망이 완성돼 관광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군은 지르매재 실시설계를 10월까지 완료하고 곧바로 착공에 들어가 2016년까지 120억원을 투입, 2차로 0.8㎞의 터널화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지르매재는 국도44호선 철정삼거리에서 내촌면을 잇는 지방도 451호선으로 급경사에 굴곡이 심해 겨울철만 되면 빙판길로 변하는 등 ‘마의도로’로 불렸다.

지르매재 터널은 내촌면과 인제 현리를 단일생활권으로 묶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노승철 홍천군수는 “백양치와 지르매재 도로 확·포장 공사의 올해 착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특히 군민의 통행 불편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완공시기를 앞당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2010-03-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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