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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보령 어민 해외어장 첫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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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어민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한다. 국내 민간 연안어업이 해외어장 개척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26일 보령시에 따르면 양조망, 개량안강망, 통발 등 3개 연안어업 단체는 인도네시아 어장을 공동 개척하기로 하고 최근 어구를 실은 컨테이너가 인천항을 출발, 다음달 15일쯤 자카르타항에 도착한다.

컨테이너에는 양조망(틀당 그물 길이 200m) 2틀, 개량안강망 1틀, 통발 400개가 실렸다. 양조망은 멸치, 안강망은 갈치와 조기, 통발은 꽃게와 주꾸미를 주로 잡는다.

3개 단체 어민 8명은 다음달 19일 인도네시아로 출국, 미리 보낸 어구로 인도네시아 자바해역에서 조업에 들어간다. 이 해역은 서해안과 수심이 비슷하나 멸치, 꽃게, 갈치 등은 더 풍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진출은 3개 어민단체와 인도네시아 연안어업권을 갖고 있는 현지법인 ㈜트로피아인다의 컨소시엄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자바해역 30마일 안에서 3개월간 시험조업 후 국립수산과학원의 경제성 검토 등을 거쳐 좋은 평가가 나오면 장기 조업에 들어간다. 어구와 어민은 우리나라에서, 어선은 인도네시아 것을 활용하고 어획물은 현지에서 타이완, 홍콩, 중국으로 수출해 이익금을 나눈다.

대천 앞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고 있는 3개 연안어업 단체는 조업구역 때문에 10여년 전부터 갈등을 빚었고, 해결책으로 해외진출을 공동 모색했다.

이은호 보령연안양조망협회 총무는 “태안기름유출사고로 어획량이 급감한 것도 해외어장 진출의 계기가 됐다.”면서 “인도네시아 조업은 어한기인 겨울철에 주로 하고, 참치잡이 등으로 확대할 계획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2010-03-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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