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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학교 위탁운영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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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BM, 학비 年2000만원 제시

제주도교육청은 내년 9월 개교예정인 제주영어교육도시 공립 국제학교 위탁 운영과 관련해 국내 법인 ㈜YBM시사와 협상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제주국제학교 운영위탁 우선협상 대상자인 메이플립 교육재단과의 협상이 무산돼 차순위 대상자인 YBM시사와 다시 협상에 나선 것이다. YBM시사는 국내에 130여개 어학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외국인학교 서울캠퍼스(재학생 79명)와 판교캠퍼스(재학생 1074명)를 운영 중이다.


YBM시사는 지난해 말 위탁 운영법인 공모 당시 국제학교 수업료와 기숙사비 등을 합쳐 연간 2000만원 수준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선협상 대상자였던 메이플립 교육재단이 제시했던 연간 1000만~1200만원보다 2배 정도 비싸다.

YBM시사는 제주국제학교에 대한 재정투자로 학교운영비 200억원, 고교시설 증축 140억원 등 향후 10년 간 모두 34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YBM시사가 위탁법인 공모 당시 연간 등록금으로 2000만원 수준을 제시했다.”며 “향후 협상 과정에서 이를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국제학교의 선발 학생은 초등학교 과정(4~6학년) 180명, 중학교 과정(1~3학년) 216명 등 모두 396명이다.

한편 메이플립 교육재단은 당초 도서구입비 및 방과후 교육활동비 등에 투자하기로 한 학교운영비 220억원을 학교 시설 부문에 투자하겠다고 수정 제시해 협상이 무산됐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3-31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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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