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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활동 나가 밥값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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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력개발원 1인당 3만5000원… 지원단가 5배 써

제주도 직속기관인 인력개발원 직원들이 봉사활동에 나가 점심 식비로 1인당 최고 3만 5000여원을 지출해 눈총을 받고 있다.

제주도 감사위원회는 지난 3월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제주도인력개발원 종합감사를 진행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건의 부당 사례를 적발, 13건에 대해 시정 또는 주의, 권고처분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감사위에 따르면 인력개발원 직원 5명은 지난해 2월28일 감귤원 간벌 봉사활동에 참여해 모 음식점에서 1인당 점심값으로 3만5200원을 냈다. 공무원 급양비 지원단가인 7000원을 5배나 초과해 쓴 것이다.

같은 해 3월7일에는 직원 8명이, 9일에는 직원 7명이 초밥집에서 1인당 각각 1만 3750원, 1만 2280원의 점심값을 지출하는 등 간벌 봉사활동에 참여해 총 6차례 급양비를 초과 지출했다.

제주 황경근기자 kkhwang@seoul.co.kr

2010-05-10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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