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사병들의 공부방 수업지도는 석동중학교 이두용 교장이 지난 3월초 부임한 뒤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없는 학교’를 선언한 것이 계기가 됐다.
학원에 다니지 않는 학생 가운데 희망자 15명을 대상으로 방과후 공부방 운영을 시작한 이 교장은 더 효과적인 교육방법을 찾다 해군에 도움을 요청했다. 해군은 학원강의나 교직경력이 있는 6명의 사병을 지원, 공부방 규모가 확대됐다.
진해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2010-05-17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