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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안정적 석유공급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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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석유비축기지 지하기지가 오는 19일 준공식을 갖고 안정적인 석유공급에 나선다. 17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울산석유비축기지 지하기지’(저장 규모 650만 배럴)는 2005년 10월 울산 울주군 온산읍 지상기지 인근에 착공돼 4년 7개월만인 19일 준공식을 갖는다.


석유공사는 1981년 울주군 온산읍 1458만㎡ 부지에 원유 1280만 배럴을 저정할 수 있는 ‘지상기지’(저장탱크 18기)를 만든데 이어 지하기지 준공으로 원유 650만 배럴을 추가로 저장할 수 있게 됐다.

지상기지 인근 산 아래 80m 지점에 건설된 지하기지는 길이 2㎞, 폭 18m, 높이 30m의 초대형 동굴모양을 하고 있다. 출입구도 아파트 3층 이상 높이의 웅장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지하기지가 저장할 수 있는 원유 650만 배럴은 2008년 국내 1일 소비량으로 환산할 경우 3일분에 해당한다.

석유공사는 이번에 건설된 지하기지의 경우 공사비에서 지상기지보다 50%나 싸고, 운영비도 25% 가량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석유비축기지는 지상 1280만 배럴과 지하 650만 배럴을 합쳐 총 1930만 배럴 원유를 비축할 수 있게 됐다.

또 석유공사는 지하기지의 경우 건설공사비에서 지상기지보다 50%나 싸고, 운영비도 25%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울산비축기지는 정부의 석유비축계획에 따라 29년 동안 국내의 석유수급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면서 “지하기지는 반영구 친환경 시설로 석유공사의 지하기지 건설 노하우가 결집된 성과물”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울산비축기지 지하기지 건설로 총 1억 4600만 배럴의 저장할 수 있는 비축기지를 갖추게 됐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5-18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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