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국무총리는 이날 낮 6.25전쟁 60주년 기념사업위원회 민간위원 오찬 간담회에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시켜달라”는 류지철 상이군경회장의 건의에 이같이 밝혔다고 김창영 공보실장이 전했다.
정 총리는 “여러분의 고견을 참작해서 정책을 수행하겠다”면서 “보훈처를 보훈부로 승격하는 문제는 이미 생각한 바 있어서 그대로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김 실장은 ‘국가보훈처에서 국가보훈부로 승격하는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내는 방안도 검토하느냐’는 기자 질문에 “추진할 생각이 있다”고 답변했다.
앞서 정 총리는 지난달 12일 국회 교육.사회.문화 대정부질문에서 “(국가보훈부 승격은) 오랫동안 관심을 갖고 있는 문제로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 윤은기 전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총장은 “이명박 정부의 새 보훈 정책을 발표하면 된다”며 “한마디면 된다.국가유공자는 최고로 대우하고 국가가 끝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실장은 “이 건의를 특히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