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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장생포 배경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 다음주 레디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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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이상 울산서 촬영

울산 장생포를 배경으로 한 영화 ‘고래를 찾는 자전거’가 다음주부터 촬영에 들어간다. 울산은 이 영화를 통해 고래도시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힐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필마픽쳐스는 ‘고래를 찾는 자전거’를 오는 14일 전북 남원에서 크랭크인할 예정이다.

영화는 불치병으로 시력을 잃어가는 여동생에게 마지막으로 고래를 보여주기 위해 남원에서 울산 장생포로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겪는 이야기를 영화한 휴먼드라마다.

제작진은 주인공 남매의 여정을 따라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고, 울산에서는 7~8월 두달간 진행된다.

울산 남구는 영화제작에 필요한 물품 등 2억원 상당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옛 장생포동사무소를 영화 제작 사무실로 제공하기로 하는 등 각종 행정편의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제작사는 야음장생포동 174 일원 신화마을을 촬영지로 선정하고 집 임대와 골목 담벽에 고래 벽화를 그리는 등 마무리 준비를 하고 잇다. 신화마을 배경은 영화 속의 주인공 남매가 사는 마을로 등장할 예정이다.

영화는 70% 이상 울산에서 촬영돼 ‘울산영화’로 불릴 만하다. 장생포 고래문화특구와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의 고래 관련 명소가 주요 배경으로 등장해 울산을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남구 관계자는 “영화를 통해 울산의 고래문화와 역사, 관련 인프라가 대외적으로 알려질 것”이라며 “그동안 영상·문화산업 불모지였던 울산이 관련 산업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타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래를 찾는 자전거’는 김영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아역스타 박지빈과 전민서가 주인공 남매 ‘은철’과 ‘은하’로 등장한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2010-06-1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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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