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오는 23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고등학교 입학설명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고교선택제의 도입으로 학교 정보가 필요한 중학생과 학부모에게 지역 고교의 다양한 특성과 장점을 알려주기 위한 자리다.
고교선택제 입시전형 일정에 맞춰 체계적이고 구체적인 고교입시 전형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한 설명회에는 각 고교 실무교사들이 나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다. 또 2011학년도 고교선택제 해설집과 지역 고등학교 현황 등을 수록한 자료집을 제작,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자율형사립고인 양정고, 전문계고교인 서울금융고, 서울영상고, 일반고인 강서고, 진명여고, 광영고, 양천고 등 13개 학교가 참가한다. 설명회 참가를 원하는 주민은 사전에 예약할 필요없이 당일 현장으로 오면 된다. 선착순 800명까지 입장 가능하다.
구는 각 고교 교장과 입학관계자가 직접 학교의 장점과 특징을 설명, 고교 선택의 올바른 방향을 제시할 뿐 아니라 희망하는 학교로 진학하는 데 도움되는 알찬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설명회를 통해 고교선택제의 정확한 정보와 양천지역 학교의 우수성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공부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등 학교환경개선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18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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