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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경전철 개통 10개월 연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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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당선자 중단 방침에 시행사 건설 지연 겹쳐

의정부 경전철공사가 노선 변경 등을 이유로 한 의정부시장 당선자의 공사 일시 중단 방침에다 시행사의 통합역사 건설지연까지 겹쳐 개통이 상당 기간 늦춰질 전망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시행사인 의정부경전철㈜은 이미 지난해 말 공사기간 연장을 시에 요청했다. 지하철 1호선과 경전철의 회룡역 통합역사를 건설해야 하지만 설계조차 마무리되지 않아 연장이 불가피하다는 이유에서다. 시는 이에 따라 공사기간을 얼마나 연장해야 하는지 결정하기 위해 올 초 외부 전문기관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사는 지난 4월 10개월 공사기간 연장 의견을 내놓았지만 시는 안병용 시장 당선자와 최종 협의를 거쳐 얼마나 연장해야 할지 등을 확정할 방침이다. 공사기간을 10개월 연장하면 수백억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경전철은 내년 초 시범 운행을 시작해 같은 해 8월 개통 예정으로 5841억원을 들여 장암동~시청~의정부경찰서~경기도 제2청~고산동 11.1㎞에 건설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70%다.

시 관계자는 “공사 연장 기간과 사업비 분담 등에 대해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았다.”며 “회룡역 통합역사 건설이 지연돼 전체 공사기간 연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여기다 안병용 당선자도 다음달 1일 노선과 수요 예측을 재검토하기 위해 공사를 일시 중단하겠다고 밝히면서 난항이 계속되고 있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2010-06-2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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