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분야 인력 등 구조조정 추진
인천시는 도시철도본부와 인천메트로(옛 인천지하철공사)를 통합하고, 종합건설본부의 도로관리 업무를 인천교통공사에 넘겨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하기로 했다.25일 시에 따르면 버스와 지하철 등 교통서비스 예산이 2008년 894억원에서 올해 1445억원, 2012년 1835억원으로 급증 추세여서 교통 분야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개선방안을 마련, 송영길 인천시장 당선자에게 보고했다.
시는 또 종합건설본부가 맡고 있는 자동차전용도로 및 폭 20m 이상 간선도로 관리 업무를 인천교통공사로 이관, 인력 44명과 연간 154억원의 사업비를 줄일 계획이다.
현재 서울시를 비롯해 부산·대구 등은 매년 도로가 급증하면서 인력과 예산이 한계에 부딪치자 업무를 산하 공사·공단으로 이관해 관리하고 있다.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10-06-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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