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3세계 어린이 지원
월드컵 열기를 뜨겁게 달구던 붉은 티셔츠가 어려운 환경의 제3세계 어린이들에게 전달된다.서울 양천구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월드컵 응원용 붉은 티셔츠를 제3세계의 어린이에게 지원하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에 참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포유앤포미와 아름다운 가게가 함께 진행한다.
캠페인에 동참하고자 하는 주민들은 다음달 30일까지 월드컵 응원티셔츠를 세탁, 양천구 신월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7개 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자활센터, 신월청소년문화센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 기부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월드컵이 끝나면 필요 없는 티셔츠 한 장이 어려움에 처한 제3세계에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0-06-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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