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도에 따르면 영광에서 70대 노인 1명이 저수지에 빠져 숨졌고 1627㏊의 농경지가 침수돼 2억 660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또 비닐하우스 253동과 축사 38동 등이 비 피해를 입었으며 가축 18만 6000마리가 폐사했다.
목포에서는 교회건물 일부가 반파됐으며 함평·신안 등지에서는 22가구가 침수피해를 입었다. 광주 지역은 농경지 433㏊가 침수되고 시설하우스도 700여동, 140㏊가 물에 잠겼다. 도 관계자는 “현재 대부분의 농경지는 물을 뺐고 침수가구는 방역 등을 거쳐 이재민 49명을 귀가시켰다.”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2010-07-13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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